과거의 우표 디자인을 차용해 태극기를 중심에 배치한 아트워크입니다. 낡고 거친 질감은 시간이 지나도 희미해지지 않는 독립의 기억을 상징하며, 이 오래된 메시지를 현재 우리의 시점에서 다시 받아보는 순간을 시각화합니다. 과거의 형식을 빌려온 이 우표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증표’로 기능합니다. 전체를 감싸는 초록색은 성장과, 희망을 상징하며, 대한민국이 걸어온 80년의 여정과, 변하지 않는 숭고한 희생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Emblem of Liberation is an artwork that draws inspiration from vintage postage stamp designs, placing the Taegeukgi (the Korean national flag) at its center.

The worn and rough textures symbolize the enduring memory of independence

never fading with time and visualize the moment we rediscover this historic message through a contemporary lens.

Rather than serving as a mere commemorative image,

this stamp functions as an emblem that connects Korea’s past and present,

expanding its meaning to the world.

The surrounding green symbolizes growth and hope, representing

Korea’s 80-year journey since liberation and honoring the noble sacrifices that have shaped its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