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램 Pangram

단순한 기념을 넘어, 기억과 상징을 새기고 싶었습니다.

‘팬그램’이라는 제목은 모든 자음을 아우르는 문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가느다란 몸 부수어 쥔 총칼 터 평화”는 한글의 ‘ㄱ’부터 ‘ㅎ’까지를 모두 담아낸 문장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글자의 나열이 아닙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몸과 마음, 그리고 결국 이뤄낸 터와 평화를 상징하는, 광복의 서사 그 자체입니다. 글자에는 마치 바위에 새겨진 듯한 질감을 더했습니다.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기억, 잊지 말아야 할 역사에 대한 다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배경에 자리한 구름은,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장치이자, 오늘 우리 위에 머무는 그분들의 흔적입니다.

이 포스터는 전통적인 태극기나 상징색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글이라는 언어와, 광복이라는 의지를 품은 문장 하나로 대한민국을 상징하고자 했습니다. 숭고한 희생과 굳센 의지, 그리고 마침내 이뤄낸 평화의 의미를, 한 문장과 한 이미지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문장의 출처는 블로그 ‘헌옷수거함’ 운영자로부터 허락을 받고 사용되었습니다.

-

This work reimagines the Korean pangram “가느다란 몸 부수어 쥔 총칼 터 평화,” a sentence that includes every consonant from ‘ㄱ’ to ‘ㅎ’.

More than just a linguistic exercise, it symbolizes the sacrifice, resilience, and peace hard-won through Korea’s liberation.

Stone-like textures represent enduring memory, while the background clouds honor those who gave everything for freedom.

Without using the traditional colors or symbols of the Taegukgi, this poster expresses the spirit of liberation through language itself.

The sentence was used with permission from the author of the blog “헌옷수거함”

단순한 기념을 넘어, 기억과 상징을 새기고 싶었습니다.

‘팬그램’이라는 제목은 모든 자음을 아우르는 문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가느다란 몸 부수어 쥔 총칼 터 평화”는 한글의 ‘ㄱ’부터 ‘ㅎ’까지를 모두 담아낸 문장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글자의 나열이 아닙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몸과 마음, 그리고 결국 이뤄낸 터와 평화를 상징하는, 광복의 서사 그 자체입니다. 글자에는 마치 바위에 새겨진 듯한 질감을 더했습니다.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기억, 잊지 말아야 할 역사에 대한 다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배경에 자리한 구름은,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장치이자, 오늘 우리 위에 머무는 그분들의 흔적입니다.

이 포스터는 전통적인 태극기나 상징색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글이라는 언어와, 광복이라는 의지를 품은 문장 하나로 대한민국을 상징하고자 했습니다. 숭고한 희생과 굳센 의지, 그리고 마침내 이뤄낸 평화의 의미를, 한 문장과 한 이미지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문장의 출처는 블로그 ‘헌옷수거함’ 운영자로부터 허락을 받고 사용되었습니다.

-

This work reimagines the Korean pangram “가느다란 몸 부수어 쥔 총칼 터 평화,” a sentence that includes every consonant from ‘ㄱ’ to ‘ㅎ’.

More than just a linguistic exercise, it symbolizes the sacrifice, resilience, and peace hard-won through Korea’s liberation.

Stone-like textures represent enduring memory, while the background clouds honor those who gave everything for freedom.

Without using the traditional colors or symbols of the Taegukgi, this poster expresses the spirit of liberation through language itself.

The sentence was used with permission from the author of the blog “헌옷수거함”

국내 아티스트

Artist

타입보이

타입보이

Year

2025

2025

제목을 클릭하면 다음 작품으로 이동합니다.

Next Project

Copyright © 2025 TT-SEOUL.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TT-SEOUL

Copyright © 2025 TT-SEOUL.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TT-SEOUL

제목을 클릭하면 다음 작품으로 이동합니다.

Next Project

Copyright © 2025 TT-SEOUL.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TT-SEOUL

Copyright © 2025 TT-SEOUL.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TT-SEOUL

Copyright © 2025 TT-SEOUL.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TT-SEOUL